[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조성 중인 ‘충남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한 제2기 건립추진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충남도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기 충남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위원장)를 비롯해 미술관 운영·전시, 건축, 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 위원 16명과 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충남미술관이 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논의 안건은 건축과 전시, 개관 이후 운영 방향, 마케팅 전략 등이며 개관 전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공사 중인 미술관의 추진 현황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MI) 개발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충남미술관의 철학과 방향성을 반영한 로고, 색채·서체 구성, 응용 디자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활용, 실내외 공간 연계 디자인도 논의 과제로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미술관이 도민의 삶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열린 플랫폼이자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자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으며, 공간 간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한 동선 설계로 관람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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