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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프로게임단 '매직엔스', 2군제도 도입


 

KTF가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매직엔스'가 '팜 시스템(Farm system)'을 도입하고 기존 유명 선수 스카웃을 잠정 중단하는 등 팀 운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KTF 스포츠단 관계자는 5일, "기존 14명의 엔트리로 운영되던 선수단을 1, 2군으로 나눠서 운영하게 된다"며 "실력있는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 영입해 2군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한 후 1군에서 활약하게 하는 팜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선수단의 경기력과 성적 등을 면밀히 분석해 그에 따라 프로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1군 엔트리의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등 선수단 운영의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TF는 기존 엔트리의 '감축'없이 외부에서 유명선수를 스카웃하지 않는다는 원칙 또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TF 매직엔스는 SK텔레콤 T1과 함께 e스포츠 리그를 주도하는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박정석, 홍진호, 강민 등 억대 연봉을 받는 인기 선수를 보유해, 임요환 등 특급스타가 소속된 SK텔레콤 T1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왔다.

e스포츠리그의 '핵'인 스타크래프트 리그에는 11개 게임단, 120여명의 선수 들이 활동하고 있다. 억대연봉을 받는 8명의 선수 중 7명(KTF 매직엔스 4명, SK텔레콤 T1 3명)이 양 구단에 소속돼 있을 만큼 두 팀의 선수층은 두텁다.

두 팀은 우수 선수들을 보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선수영입을 단행하며 우수 자원을 독식한다는 비난도 받아왔다. 양 통신기업의 자존심 경쟁이 e스포츠 리그에 '독'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KTF의 경우 영입한 스타 선수들이 SKT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KTF는 이미 막대한 투자를 한 기존 선수단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향후 선수수급을 아마추어 육성과 팀간 트레이드 활성화로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KTF관계자는 "실력있는 아마추어를 영입해 육성한 후 이들이 커리지매치에 참여해 프로인증을 받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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