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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U대회 선수촌 균형 배치로 지역 발전 도모해야”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도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안지윤)와 (사)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1일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선수촌 균형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위는 세종시에만 2367세대 규모의 선수촌을 운영하면서 선수들을 1700대가 넘는 차량으로 왕복 200㎞ 이상 운송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충북도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와 충주사회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U대회 선수촌 균형 배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윤재원 기자]

이어 “이는 심각한 지역 홀대”라며 “충청권 공동유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제대회 유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하며 “세종을 제외한 지역은 숙박과 관광, 소비 등 경제적 효과로부터 소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매일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며 “올해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는 선수촌을 경기장 주변으로 배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조직위는 선수촌 균형 배치 계획을 세워 지역 균형발전과 선수 경기력 보호를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7 충청 U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이 대회엔 전 세계 150개국 선수단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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