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과 손잡고 관광 콘텐츠 강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나섰다.
시는 1일 시청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한화이글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도시 정체성과 매력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전체 사업의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선수 소속사인 99코퍼레이션(류현진)과 브리온컴퍼니(오상욱)는 각 선수의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을 제공한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굿즈 디자인을, 대전관광공사는 제작과 유통,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개발될 콜라보 굿즈는 꿈씨패밀리 캐릭터에 선수의 상징 동작, 등번호, 친필 사인 등을 더해 대전만의 독창성과 스포츠 상징성을 함께 담을 계획이다. 완성된 굿즈는 꿈돌이하우스, 신세계백화점 내 대전홍보관 등에서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선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개장, KBO 올스타전 유치 등으로 대전의 스포츠 도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가 어우러진 대전만의 콘텐츠로 관광과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류현진 선수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향후 2년간 시정 홍보와 도시 브랜드 제고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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