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K-드라마 붐을 이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충남 논산 ‘선샤인랜드’가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된다.
논산시는 전날 SBS A&T와 ‘선샤인랜드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샤인랜드의 콘텐츠 확장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선샤인랜드는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예능,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활용되며 한류 팬들의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지난해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이곳은 밀리터리파크와 1950 스튜디오, 선샤인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SBS A&T는 선샤인 스튜디오 인근 2만1000㎡ 부지에 1920년대 근대 건축 양식을 반영한 대규모 드라마 세트장을 조성한다. 딜쿠샤 저택(엘버트 테일러 가옥) 복원과 근대 경성역 외관을 포함한 복합문화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전후까지의 역사를 담은 테마 거리와 함께 2선샤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류 팬들이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된 2025~2026년 동안 연간 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선샤인랜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논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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