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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 우수 선사로 선정돼


해수부 주관 '300만 CEU 해운의 탑' 수상
2030년까지 선대 97척→128척으로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해양수산부로부터 2024년 운송 실적이 우수한 자동차 운반 선사로 선정돼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해운선사 사장단 연찬회 '해운의 탑' 시상식에서 300만 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규모의 운송 실적을 인정받았다.

김정석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오른쪽)이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으로부터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김정석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오른쪽)이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으로부터 수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해운의 탑' 시상은 2023년부터 해수부가 주관하고 있다.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운기업의 수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7%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이자 서비스 수출 1위에 해당하는 수출 효자산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9만CEU 규모의 완성차를 운송했다. 이중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으로 해수부와 해운협회는 현대글로비스가 우리나라 수출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 확보와 운송 역량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올 1분기 현재 97척인 선대를 2030년까지 128척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2024년에는 7000대 적재 가능한 신조선 4척을 도입했다. 내년까지 8600대급 신조선 6척,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00대급 선박 20척도 확보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상운송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간 220만CEU 이상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선복 역량을 확보하고 국가 수출 물류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해운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산학 장학제도를 도입해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의 예비 해운 인재를 대상으로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포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해양대학 장학제도의 운용 성과와 실효성도 확인하면서 선발 규모를 늘리고 해외 해양 대학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수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출입 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협력업체와 상생 협력에도 힘쓰며 대한민국 수출과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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