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 공모에서 관내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북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체류형 힐링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결과 푸드, 스테이, 뷰티/스파,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등 6개 분야에서 도내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 가운데 △골굴사(힐링/명상) △코오롱호텔(스테이) △토함산자연휴양림(자연치유) 등 3개소가 포함돼 도내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골굴사는 선무도 수련과 명상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조계종 사찰로,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장소로 꼽히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코오롱호텔은 숲속 요가, 천년숲 트래킹, 역사 투어, 시즈널 테라피 등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자연 속 산림치유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로,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토함산 워케이션 빌리지'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도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인증 현판 수여, 수용태세 개선, 홍보 콘텐츠 제작, 단체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 행정·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주 외에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김천 국립치유의숲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봉화 문수산산림복지단지 △상주 거꾸로 옛이야기나라숲 △청송 한 바이 소노 △영덕 조이풀빌리지 등 7곳이 함께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 곳은 경주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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