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영환 지사 “도민 중심 도정…충북 대전환 이끌었다”


민선 8기 핵심 성과·향후 10대 중점 추진과제 발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K-바이오스퀘어·돔구장 조성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도정의 모든 판단과 선택, 정책의 중심에는 늘 도민이 있었다”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출범 3년 핵심 성과 10건과 향후 1년을 이끌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김 지사는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농업진흥지역 385만㎡ 해제로 ‘K-바이오스퀘어’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3주년 핵심 성과와 4년차 도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이어,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60조원 조기 달성과 함께 지난해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전국 3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4위(9.2%)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고용 분야에서도 ‘일하는 밥퍼’와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맞춤형 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고용률 전국 2위(74.1%)에 올랐다.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으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관람객 휴게음식점(카페) 설치와 모노레일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는 다자녀가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도민 혜택의 폭을 넓혔다. 도립극단 창단, 충북갤러리 개관 등 문화·복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영환 지사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일부 구간 조기 개통, 중부내륙발전특별법 제정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3주년 핵심 성과와 4년차 도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사진=장예린 기자]

김 지사는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과 민생 활력을 끌어올릴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청주국제공항 민·군 복합공항 한계 극복을 위해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건설을 가시화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청주공항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고, 7차 공항개발계획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또 인공지능(AI)·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K-바이오스퀘어 1단계 조성 사업인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착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 △청남대 규제 개선 시범지구 지정 △문화·체육 시설(돔구장)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업사이클링 관광자원 확충 △정원박람회·국제정원치유박람회 유치 △AI 미디어 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 조성 △충북 5대 혁신 정책 전국 확산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단순히 1년의 과제가 아닌,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반드시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남은 임기가 1년으로, 소중한 시간을 선거에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해야 할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도민의 사랑을 받는 길”이라고 답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영환 지사 “도민 중심 도정…충북 대전환 이끌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