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황리 폐막…21개 직종 146명 열띤 경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5년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열려, 지역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가리는 열띤 경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개회식과 직종별 경기, 시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본경기는 26일에 열렸고 가구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바리스타 등 21개 직종에 총 146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폐회식이 열린 27일에는 직종별 금상 21명, 은상 17명, 동상 12명 등 수상자가 발표됐고 입상작 일부는 전시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특히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지난해 열린 제41회 전국대회에서 금 5, 은 7, 동 3, 장려 2개를 수상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1996년 시작된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우수 기능장애인 발굴과 직업역량 개발을 통한 고용 촉진에 기여해 왔으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역량이 마음껏 펼쳐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