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하태복) 김윤서 학생이 43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에서 ‘차상’을 차지했다.
30일 충북예고에 따르면 3학년 김윤서 학생은 전날(2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아, 무용 부문 차상(2등)을 수상했다.
전통예술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는 전통예술인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악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를 선보인 김윤서 학생은 철저한 수련과 표현력으로 태평무의 본질을 훌륭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평무는 조선 후기 궁중에서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며 추던 춤이다. 한국무용의 정갈한 아름다움과 기품이 집약된 작품이다.
김윤서 학생은 “좋은 무대를 통해 전통춤의 깊은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정진해 우리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무용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8일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5회 동아무용콩쿠르 본선에서 고등부 전통무용 부문 동상을 차지하며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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