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5년간 누적 주문 65억건, 거래액 153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배달의민족]](https://image.inews24.com/v1/f0423072da57bb.jpg)
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해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건 수준이었으나, 2021년 8월 처음으로 1억건을 돌파하며 약 9년 만에 50배 성장했다.
연간 거래액은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은 뒤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약 153조원에 이르렀다.
배민에 입점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명이다. 월간 방문자 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매달 2100만 명 이상이 배민을 이용하고 있으며, 약 30만 개 가게가 입점해 있다.
배민은 배달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추진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해 영세 업주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점업주 단체 등과 추가 상생 합의를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했다.
김범석 대표는 "15년간 함께해준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에 부응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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