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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사랑카드’ 7월 1일부터 조기 운영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 사용금액 7% 캐시백 혜택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가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 운영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조기 운영은 경기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대전사랑카드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사용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환급한다. 이에 따라 한 달 동안 전액 사용할 경우 최대 3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사랑 카드 홍보 포스터 [사진=대전시]

사용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지역 내 가맹점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전통시장과 음식점, 미용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조기 운영을 위해 정부 제1차 추경을 통해 국비 52억원을 확보했으며, 약 130억원 규모의 지방비도 추가로 편성 중이다. 아울러 정부 제2차 추경에 포함된 지역화폐 국비 6000억원과 연계해 추가 대응 재원 마련과 운영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7월 한 달간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뒤, 향후 구매 한도를 추가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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