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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 일본뇌염 매개체 ‘작은빨간집모기’ 확인 ‘주의보’ 발령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색의 품이 넓은 긴 옷 착용

화성시동탄보건소 관계자가 지난 26일 너른공원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충구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첫 작은빨간집모기 확인으로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실질적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고 시는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해 8~9월에 개체수가 가장 많아지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고열과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일본뇌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시는 백신 접종을 강조한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당장 과도한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모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접종을 제때 완료하고, 청소년 등 미접종 성인도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소독과 모기 서식지 제거, 주민 홍보 등의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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