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2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인재 283명에게 총 5억 8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재훈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 교육 및 사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대표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예체능·기능 특기생 51명, 대학생 177명, 특별장학생 55명 등 총 28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장학 제도의 다양성과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동틈망 특별장학생’과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 제도가 새롭게 도입돼 주목을 받았다.
‘동틈망 특별장학생’은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지속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아 수여된다.
이 외에도 수능 성적 우수자, 다자녀 가정 자녀, 진학 특별장학생, 국가유공자 가구 자녀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금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달성군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과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균형 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달성교육재단은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은 (재)달성교육재단의 423억원, 9개 읍면 장학회의 271억원 등 총 694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 재원으로, 군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장학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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