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2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진행된 제290회 제1차 정례회를 공식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심의했다. 총 세입은 7419억원, 세출은 5952억 원 규모로 확정됐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집행 적정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시정 요구 6건, 촉구 19건을 포함한 총 111건의 의견이 채택됐다. 특히 의회에 제출되는 자료에서 통계 오류와 수치 불일치 등의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의원들은 행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한 철저한 자료 검토와 검증 절차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성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거 지원, 일자리 기반 조성, 문화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등 청년층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성주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활력의 핵심이 청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3차 본회의를 주재한 이화숙 부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후반기 의정이 반환점을 돌게 됐다”며 “지난 1년간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오는 7월 2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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