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이현석 교수를 이달(6월)의 연구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한 국제저명학술지에 반데르발스 이종접합체에서 플라즈모닉 방식으로 전하 이동을 제어, 엑시톤 발광을 조절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2차원 반도체 소재의 독특한 양자 광특성과 이종접합 구조에서의 전하 이동 메커니즘에 주목했다.
2차원 소재를 이종접합 형태로 결합하면, 소재 간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자와 광학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을 밝혔다.
반데르발스 이종접합 구조에서 금속 나노구조의 플라즈몬 효과를 활용해 층간 전하 이동 (interlayer charge transfer)을 정밀하게 제어, 엑시톤(전자-정공 결합체)의 발광 세기까지 조절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규명했다.
연구진은 광학적 방법을 통해 전하 이동 경로와 엑시톤 양자상태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가능성 제시와 차세대 광통신과 양자정보 기술에 설계 전략을 제공했다.
이현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신호 제어나 양자 광원 설계 등 차세대 광소자 응용에 새로운 설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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