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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업계 맞수 새해 목표, LG-'고객우선', 삼성-'이익실현'


 

세계 LCD시장 1위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양사는 2006년 새해 시작부터 7세대 라인 양산을 경쟁적으로 시작했다.

각사의 사령탑인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과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도 치열한 경쟁속에서 승리하기 위한 각기 다른 새해 목표를 제시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2일 오후 파주공장에서 있은 시무식에서 고객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를 'No.1 고객가치 실현의 해'로 정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해 경쟁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적시에 개발, 공급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하자"

또 파주 7세대 라인에 차세대 선행기술의 적용을 조기에 확대하고 공정 기술력을 강화해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경쟁력 있는 공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LCD 총괄 이상완 사장 역시 독보적인 1위 달성 의지를 확고히 하며 30% 이익 확보 체제 구축 의지를 밝혔다.

LCD 총괄 신년사서 이사장은 "고부가가치 마케팅 체제 구축을 통해 시장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시장과 고객 중심의 상품기획 프로세스를 정립,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계선도의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남이 생각하지 못한 기술과 제품, 남보다 한 발 앞선 신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큰 폭의 이익을 실현하자"고 역설했다.

7세대 양산 시대를 맞아 올한해 LCD시장 제패를 놓고 벌어질 양사의 경쟁에 각사 사령탑의 의지가 어떻게 반영될지 지켜볼 일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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