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렴 소통의 장’ 마련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은 김돈곤 군수를 포함한 공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인식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청렴과 조직 내 갈등 해소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행사로는 ‘청렴네컷’ 캠페인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사진 촬영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모티브로 한 이 캠페인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청렴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렴, 조직문화, 갑질 등을 주제로 실시간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휴대전화 QR코드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했으며, 청양군 청렴지킴이단과 PRO혁신추진단도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군은 이날 반부패·청렴 교육도 함께 진행해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관련 법령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렴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양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