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김근우(UBD파주시스포츠클럽)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양양 사이클 경기장(벨로드롬)에서 열리는 2025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스프린트 예선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라미란 배우의 아들이기도 한 김근우는 이번 대회 한국 신기록뿐 아니라 지난달 열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배 제27회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2관왕(1km독주, 팀스프린트)을 차지해 한국 사이클계 중심으로 떠올랐다.

김근우는 이번 대회 둘째 날 스프린트 예선에서 9초555를 기록, 3년 만에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으며 12강, 8강, 4강에 이어 결승까지 8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에는 남자일반부 1Lap 스탠딩 스타트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전 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오르며 단거리 4종목을 휩쓸었다.
김근우는 경기 직후 “한국신기록은 제게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무대를 바라보며 계속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형진 감독은 “김근우는 스타트 반응속도, 속도유지력, 순발력 등 단거리 사이클에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춘 유망주다. 꾸준한 기록 갱신과 대회 경험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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