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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구,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펜싱명예·지역자긍심 세운다”


용운동 대전대 서문 일원 900m 구간... 관광 명소화도 병행 추진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동구가 아시아 최초로 펜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오상욱거리’를 공식 명예도로로 선포했다.

동구는 26일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에서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선포식을 열고, 오상욱 선수의 스포츠 업적과 지역 기여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박희조 동구청장과 오상욱 선수가 함께 '오상욱거리 명예도로'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동구]

이날 행사에는 오상욱 선수를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펜싱 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MH브라스팀의 관악 5중주와 매봉중학교 펜싱부의 사브르 시범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선포문 낭독, 기념촬영, 제막식 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행사 후 진행된 오상욱 선수의 팬사인회에는 어린이·청소년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스타 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상욱거리’는 대전대학교 서문 대학로 일원 약 900m 구간(용운주공2단지~마젤란아파트 삼거리 인근)에 지정됐다. 명예도로 명칭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 청년의 꿈과 도전정신, 나눔 실천 등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이 구간에 도로명판 11곳과 안내판 1곳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글자 조형물과 캐릭터, 포토존, 그림자 조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오상욱거리’를 관광 자원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상욱 선수는 “고향 대전에 제 이름이 새겨진 거리명이라는 사실에 감격스럽고, 동시에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펜싱 역사의 한 페이지를 더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오상욱거리 조성은 지역 체육인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물과 자산을 활용한 도시 마케팅을 통해 문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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