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자문위원 18명 위촉…전문성·실행력 강화 시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대회 준비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6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총 18명으로, 체육·언론·대외협력·안전·경제·문화·학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한 전문적 조언과 실무적 자문을 제공하게 되며, 특히 △선수 유치 △경기 운영 △마케팅 전략 △관람객 유치 △안전 관리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조언을 맡는다.

자문위원들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중국 내 네트워크와 민간교류 경험을 살려 중국 선수단 유치와 한중 스포츠·문화 교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정재은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는 “자문위원으로서 참가자 모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헌용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는 “대회를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적극 발굴해, 대구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정기 조직위원장(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자문위원단은 대회의 품격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제안이 반영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마스터즈 육상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