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26일 강 시장은 “물 부족, 민생경제, 민주주의 등 삼중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공직자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위기 극복의 내공을 바탕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 시장이 시청 간부들과 함께 언론과 격의 없이 3년의 시정을 돌아보는 비공식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물 절약 운동은 극심한 가뭄을 견디게 했고, 배달앱 자립 선언과 착한소비운동은 민생경제 회복의 힘이 됐다”며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높은 투표율로 이재명 정부 탄생을 뒷받침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경제위기 속에서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프로젝트’와 ‘골목경제상황실’을 가동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에는 ‘1대1 유가족 전담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위기 대응에 헌신해줬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제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가 미래로 비상할 시간”이라며 주요 향후 과제로 △복합쇼핑몰 착공과 교통대책 마련 △AI 중심도시를 위한 2단계 사업 추진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통합돌봄 확대 및 ‘돌봄통합지원법’ 정착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협의체(TF) 구성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과”를 밝히고 시민들과 함께 할것이라고 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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