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부평구 반값택배 이용 업장에서 배송 물품을 차에 싣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fb637c2725919a.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6일 관내 민생 현장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부평구청역 집화센터에서 반값택배 픽업 트럭에 올라 타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 업체 디어도그, 콩팩토리를 잇따라 방문했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택배 물품 접수 및 상차 작업을 함께하며 소통했다.
유 시장은 "택배비 지원 정책이 소상공인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었고, 좋은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전해주셨다.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주)오디에이테크놀로지를 찾은 유 시장은 NH농협은행, 인천테크노파크와 총 2000억원 규모의 인천형특별경영안정자금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이자 차 액 보전 사업비로 1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특별 자금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총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동행 특별 보증 협약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450억원 규모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10억원을 출연해 150억원 규모의 인구 위기 극복 협약 보증을 시행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와 비 대면 전용 모두 나눔 통장 특별 보증 400억원을 조성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유 시장은 "단순 금융 지원 차원을 넘어 시가 지역 경제 회복 등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약속·실천 의지"라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 지원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유 시장은 전력 전자 계측기 전문 업체인 (주)오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 등과 만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기업은 전기 차, 2차 전지,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와 협약을 통해 매년 청년 3인 이상을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유 시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 기술로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 인천이 키워야 할 미래 산업의 중심"이라며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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