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 22개국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의원은 2021년부터 매년 참전국에 감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내고 있고 올해도 병력지원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에 감사를 표했다.

서한을 통해 정 의원은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병력과 의료를 지원해주신 참전국과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제 지역구 칠곡군은 다부동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55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전세를 뒤바꾸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참전국과 대한민국이 함께 흘린 피와 땀은 양국 간 우애와 신뢰를 다지는 바탕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는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답했고 타니 생랏 주한 태국 대사는 정 의원에게 양국 간 의회 협력 방안 논의를 제안해 향후 면담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답신을 통해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깊은 감사와 따뜻한 말씀에 감사하다”며, “전쟁이라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 고통을 함께 견디고 이후 평화와 번영의 기쁨도 함께 나눈 두 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형제 국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희용 의원은 “자유를 위해 타국에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숭고한 뜻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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