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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위한 재취업’ 충북 노년층, 소득·경제만족도 낮아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지역 노년층은 소득·경제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고, 생계를 위한 재취업 비중이 높다는 한국은행 발표가 나왔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충북지역 노년층 일자리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년층의 연간 평균 근로소득은 359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504만원의 71.1% 수준에 그쳤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사진=아이뉴스24 DB]

반면, 생활비와 의료비 등 개인지출에서 본인(또는 배우자) 부담 비중은 각각 90.6%, 84.5%에 달해 경제적 자립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상태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도내 노년층의 만족 비중은 28.0%로, 전국 평균(31.1%)보다 낮았다.

노년층 취업자는 농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집중돼 있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임시·일용직 비중이 급증했다.

65~69세 임시·일용직 비중은 16.2%인 반면, 80세 이상은 무려 75.5%에 달했다. 이는 고령층 다수가 안정적이지 못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재취업 일자리는 청소나 경비 등 단순 노무 관련 비중이 컸다. 재취업 사유는 생계비 마련이 54.1%로 가장 많았다. 용돈 마련 17.5%, 건강 유지 16.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은 “노년층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민간기업과 연계한 ‘시니어 인턴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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