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서울시 한강버스가 내달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운항을 선보인다.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서울시 한강버스가 내달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 운항을 선보인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3576c210252a02.jpg)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한강버스 시민 탑승 체험 '얼리버드'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통해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의 거리를 오간다.
얼리버드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4일 오전 10시부터 탑승 체험 신청 누리집에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체험은 8월 30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3일간 운항한다.
내달 화·목요일은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여의도~잠실 방면으로, 토요일에는 오후 2시 여의도~잠실을 1회 편도로 운항한다.
시는 폭우, 범람 등 기상 문제로 탑승 일정에 변동이 있을 경우 대상자에게 4시간 전 개별 취소 연락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탑승 체험 후 개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후기를 남긴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정식 운항이 아닌 시민 체험 운항인 만큼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까지 중간 정박 없이 한강을 거슬러 운항할 계획"이라며 "한강버스 탑승 체험이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달 초부터 서비스와 시스템 점검에 주력하며 안전한 운항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며 "한강버스 탑승 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신청과 진심 어린 후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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