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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진흥원, 다문화가족 900명에 교통카드 지원


대중교통 1회 이상 이용 시 신청가능..900명 대상 선착순 진행
내달 7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 시작...가구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 배기철)이 다문화가족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多 함께 대구로路’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900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가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1회 이상 이용한 이력이 있는, 만 6세 이상~65세 이하의 대구 거주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며, 7월 7일부터 대구행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한 가구당 최대 4매(1인 1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통복지사업 대중교통 이용 다문화가족 교통카드 지원 신청안내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신청 시에는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 이용 이력 확인 후 최종 선정된 900명에게는 교통카드가 등기우편으로 전달된다.

작년까지는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간접 지원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다문화가족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해 보다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가능해졌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적 이해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多 함께 대구로路’는 대구시, ㈜iM유페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을 맺고,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선수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교통복지 사업이다. 대구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약자 지원을 목표로 하며, 대구행복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 참여형 교통복지 이벤트 ‘All 타’도 병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5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 14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매월 440명을 추첨해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배기철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민의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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