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9일 현곡면 DSC에서 진행된 영농폐기물 수거·분리 현장을 방문해, (사)한국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회장 차영득) 임원 및 대의원 60여 명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희망농촌 실현을 위한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내 18개 읍면동 지회에서 수거한 영농폐기물을 한데 모아 농약병과 농약봉지 등으로 분리·계량한 뒤, 한국환경공단 포항수거사업소로 이송·납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납품된 영농폐기물에 대해서는 플라스틱병 기준 kg당 환경공단에서 1600원, 경주시에서 800원의 수거보상비가 각각 지급된다.
경주시 농촌지도자회의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은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거량은 총 48.2톤에 달하며, 해마다 수거량이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수거 실적은 △2020년 2.5톤 △2021년 4.3톤 △2022년 6.7톤 △2023년 11.2톤 △2024년 14.1톤 △2025년 13.4톤이다.
특히 지도자회는 수거보상비 일부를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환경보호뿐 아니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영농폐기물 방치는 토양과 수질 오염은 물론, 농작물 생육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보전에 솔선수범해주고 계신 농촌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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