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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서울시설공단, '경북형 워케이션' 협약 체결


"일과 쉼을 경북에서"...수도권 근로자 대상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동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지난 5월 경북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근로자의 경북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북이 추진 중인 워케이션 프로그램 '일쉼동체'의 수도권 확산과 함께,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 프로그램 '일쉼동체' 포스터. [사진=경북문화광광공사]

양 기관은 △경북형 워케이션 공동 홍보 △서울시설공단 근로자의 체류형 참여 유도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경북의 관광자원 및 워케이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체결 직후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서울시설공단은 6월 9일부터 12일, 16일부터 19일까지 2회에 걸쳐 총 48명의 직원을 경북 경주로 파견해 3박 4일간의 워케이션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 업무 수행과 더불어, 지역 관광 및 문화 체험을 병행하며 '일과 쉼의 공존'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체험에는 플라스틱 및 알루미늄 캔 수거 등 자발적인 ESG 활동도 포함되어, 선진적인 워케이션 문화의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양 기관은 협약 종료 시점인 내년 6월까지 지속적인 소통과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통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워케이션 모델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일쉼동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작년보다 4개 시군을 추가한 총 10개 시군, 27개 상품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울진, 영덕 등 동해안 지역에 해양레저 특화 워케이션을 신규 도입하며, 수도권 기관과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대표적 관광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경북형 워케이션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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