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재난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특별지시 3호를 전 부서에 내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나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 지대가 낮은 곳 도로변 등을 점검하고 보완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장마철에 대비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특별지시는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다음 주 2호 태풍 '스팟'도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에 따라 재난 취약 지역 현장점검과 보강 조치 확인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를 갖추자는 것이다.
이 시장은 "19일 밤부터 여러 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용인에서도 20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며 "장마로 폭우가 내릴 것에 대비해 재난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는 신속히 없애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전 부서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하천변, 공사현장, 옹벽, 배수 취약지 등 재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또 다시 집중 점검하고 보완할 게 있다면 속히 보완조치를 취하라"며 "폭우가 내릴 경우 위험한 곳에 대한 시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또 "강수 집중 시간대에는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유도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는 시민들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 홍보와 계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비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 17건이 발생했다. 시는 하천변 출입로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살피며 관리하는 등 재해 발생에 대비 중이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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