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0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뚜비행복잇GO’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열고 단원 10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웃돌봄단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 주도형 돌봄 조직으로,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올해 이웃돌봄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 내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들로 새롭게 구성됐다. 단원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고,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단원들은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며, 이웃을 향한 관심과 책임을 다짐했다. 이어진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돌봄단의 역할, 위기가구 징후 체크리스트, 안부 확인 시 유의사항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이 전달됐다.
수성구는 돌봄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활동수첩도 제작·배포했다. 단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기반을 강화한 것이다.

참석한 한 단원은 “우리 동네 주민이 직접 돌봄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가까이 있는 이웃의 안부를 챙기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시스템을 통해 고독사 없는 행복한 수성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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