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중기과정 참여자 120명 모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다양한 사회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중기(15주) 과정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젊핑’은 ‘젊은’과 ‘점핑(Jumping)’의 합성어로, 청년들의 도약을 상징하는 대구시의 청년도전지원사업 브랜드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며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취업을 돕고 있다.

중기과정은 15주 동안 진로 탐색, 기업 분석,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5주당 40시간)으로 구성되며, 현직자 특강과 모의면접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역량 향상을 돕는다.

5주당 32시간 이상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수당 50만원이 지급되며,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며, 구직문답표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최종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두 차례 운영되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청년 상황과 준비 정도에 따라 장기(25주), 중기(15주), 단기(5주) 등 3가지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1기 중기과정을 통해 약 100명이 이수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기 중기 및 단기과정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광역시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청년센터 전략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과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