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1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전력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호남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전라남도, 나주시 등 유관기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력 소자란 전기기기의 전력 변환, 제어 등을 수행하는 전력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의미하며 고효율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종 전기 시스템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2016년 설립돼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국내 70여 개 전력 소자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전문 산업단체다.
시는 그간 기후·에너지신산업 인프라 집적지로서 직류(DC)산업, 이차전지 등 첨단기자재 국산화 허브 조성을 추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라남도와 함께 협회 유치를 제안했다.
이번 호남사무소 유치는 협회가 호남권 최초로 지역 거점을 둔 사례로 에너지수도 나주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협회는 앞으로 켄텍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전력 소자 부품 국산화 정책 제안, 기술 콘퍼런스, 기업 지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력반도체 부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목표로 기업 유치, 인재 양성, 정책·행정 지원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있고 그 중심을 나주가 잡겠다”고 밝혔다.
/나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