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19일 개최한 '희망장터'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시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희망장터'에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19일 열린 성금 전달식의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b1b4163baa5760.jpg)
서울시는 산불 피해 지역 '희망장터' 마지막 날인 전날(19일) 김태균 행정1부시장 주재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성금은 기부 참여 농가 10곳과 푸드트럭의 판매 수익 일부, 시민 성금 모금액으로 조성됐으며 전날 오후 5시 기준 1450만원이 모였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경북·경남에 전달돼 산림복원 등 복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롯데카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경북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과 경남 산청, 하동 등 산불 피해지역 7개 시·군에서 추천한 45개 농가와 서울 동행상회에 입점한 지역 농가 10곳 등 55개 농가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직거래장을 넘어 시민·민간·공공이 함께한 협력의 장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김 부시장은 "이번 장터에 함께해 주신 시민과 기관 모두가 상생의 주체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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