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서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오산참여정치연구회’가 지난 1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회는 ‘시민참여로 만드는 정치, 시민의 목소리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일상 속 고민과 제안을 수렴하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직접 연구하고, 제안하고, 변화시키는 오산시민을 위한 실천적 정치 플랫폼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무작위로 선정된 500여명의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결정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각사 석정호 스님과 송상호 목사 등 시민 100여명이 함께하며 축하했다.
이날 임재석 연구회 초대 회장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연구회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어느 특정단체나 계층이 아닌, 오산 시민 모두가 정책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정책 실험에 오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상임고문을 맡은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은 “오산 시민으로서 이제 제대로 된 여러분의 생각으로 뜻깊은 정책을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발전하는 오산시, 시민이 함께하는 오산시 건설에 제일 먼저 앞장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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