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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여름철 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 당부…5년간 84건 발생


일상 속 전기제품도 방심 금물…사전 점검으로 화재 예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안전한 사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20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 지역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 화재는 총 84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1명이 다치고 약 2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관련 화재 사진 [사진=대구시]

화재 원인 중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과 원인 미상, 부주의가 뒤를 이었다.

소방당국은 6월부터 8월까지를 냉방기기 화재 취약 시기로 보고 △전원 멀티탭의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 △에어컨 실외기 주변의 먼지나 가연물을 제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기기는 작동 전 반드시 점검 △사용 중 타는 냄새나 이상음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전원 차단 △오래된 제품은 전문가를 통해 부품 점검이나 교체 등 자율 점검 사항을 시민에게 안내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에어컨과 선풍기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부주의와 관리 소홀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용 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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