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경기도 광주시)은 오늘 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 이상욱 과장 등 관계자로부터 경강선 곤지암역 시설보강 추진계획·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곤지암역의 시설 보강에는 △상·하부본선 승강장 안전문 설치 △상선 신호기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돼 현재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설보강이 완료되면 한국철도공사는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한 반복열차 운행 등 열차운영계획의 변경도 검토할 예정으로, 광주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전철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준 의원은 경강선 광주 구간의 심각한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공사를 대상으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고 △올해 4월에도 코레일 한문희 사장을 직접 만나 혼잡 해소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또 안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경강선 연장 및 광주 구간 혼잡도 완화’를 지역 핵심 공약으로 반영해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꾸준히 마련했다.
이번 곤지암역 시설보강은 2023년 11월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시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마련됐다.
특히 곤지암역은 경강선 내 유일하게 부본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안전시설이 미비해 열차 대피가 어려웠던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안 의원실은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추진은 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안 의원은 “저는 이미 광주시민께 ‘빠른 광주’를 약속드렸다”며 “이번 곤지암역 시설보강은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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