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은 전국 처음으로 ‘2주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
청주한국병원은 이날 신관 세미나실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2주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고, 특히 의료기관의 EMR 시스템의 표준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

송준오 청주한국병원 총괄이사는 “2주기 인증제에 첫 번째 참여 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EMR 시스템에 대한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에 신청하고 심사 과정을 거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검사 결과 중 중요한 검사 결과 이상치를 EMR을 통해 주치의에게 알린 뒤, 주치의가 반드시 확인하도록 진료 절차를 수립하고, 주치의가 검사 결과를 확인했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EMR에 구현했다”고 했다.
아울러 “인터페이스 장비를 통해 자동으로 EMR 시스템에 입력되는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 데이터도 의료진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전자서명한 데이터가 저장되도록 해 의료질 관리 뿐만 아니라, 데이터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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