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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마 대비 안전관리 대책 최종 점검…51곳 중점 관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16개 구·군, 경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 분야별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중부·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 2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은 해안가와 도심 저지대 침수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시는 지난 3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풍수해 5대 위험유형 집중관리 전담팀(TF)을 운영해 왔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장마·호우 대비 안전관리 개선 특별대책 보고회에서 주요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이번 회의에서 풍수해 상황관리 체계 강화, 재해발생 우려지역 발굴 및 위험요소 해소 여부, 선제적 통제·대피체계 구축 등 주요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비상근무 협업부서를 확대하고 강풍대응 비상단계를 상향했으며 현장 모니터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763대를 추가 설치해 상황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339곳 중 51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관리하고 하천 진출입 차단시설 414개, 긴급대피시설 78곳, 지하차도 침수 대비 비상대피로 21곳 등 안전시설도 장마 전에 모두 설치를 완료했다.

온천5호교 임시구조물 철거, 동천 가물막이 제거, 명장공원 재해예방공사 조기 완료 등 우기 전 위험요소도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대형공사장 317곳, 산사태 취약지역 360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시는 예기치 못한 위험기상에 대비해 우선대피 대상자 660명을 지정하고 공무원과 민간 대피조력자 784명을 사전 배치해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최근 부산에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사례처럼 재난의 규모가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있다”며 “여름철 기상정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의 통제와 대피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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