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올해 제2회 부산시 추가경정예산안과 부산광역시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부산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존 17조442억원에서 5664억원(3.3%)이 늘어난 17조6106억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5조3351억원) 대비 1699억원(3.2%) 증가한 5조5050억원이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지역확산 지원 3억원, 시민사회단체 공익활동 공모사업 지원 1억원, 건강도시지원단 운영 1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동백패스) 8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삭감한 예산은 시 장애인체육회 사업지원 6500만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등 조성 5000만원, 해양생태종합조사 연구 용역 5000만원 등에 증액 조정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시교육청의 경우 데이터랩 구축 사업 2억8000만원, 부산어린이박람회 7000만원, 법교육자료 제작 4000만원, 탄소중립 실천노트 제작 보급 2100만원이 삭감됐다.
삭감한 예산은 학교운동장 조성(3억6000만원) 등에 증액 조정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됐다.
임말숙 예결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결특위에서 확정한 예산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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