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구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남은 임기 동안 ‘동구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박 청장은 18일 가양1동 ‘동네북네 북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구는 더 이상 가능성만을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라, 변화가 현실이 된 도시”라며 “지난 3년간의 변화 위에 구민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출범 후 취임 100일, 1주년, 2주년에 이어 네 번째 공식 소통 자리로 마련됐으며, ‘FEEL in 동구, 동구의 변화를 느끼다’를 슬로건으로 구정 운영의 4대 핵심 분야인 미래(Future), 교육(Education), 경제(Economy), 일상돌봄(Life-care)을 중심으로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 청장은 특히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의 본 공사 착공이 오는 10월로 다가왔으며, 도심융합특구 조성, 메가충청스퀘어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미래 기반 구축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벌 드림캠퍼스 조성,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및 북카페 설치 등 교육 인프라 확충 성과를 소개하며, 천동중 신설과 교육경비 보조 확대, 과학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교육 혜택이 구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야시장과 축제 운영을 통한 소비 촉진,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해 ‘민생 중심 경제 정책’ 실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복지와 안전을 포함한 일상돌봄 분야에서는 AI 돌봄로봇 도입, 통합복지 거점센터 조성, 통합가족센터 건립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확충됐으며, 안심귀가보안관 운영과 구민안전보험 확대 등 안전망도 강화됐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동서격차와 발전 정체 속에 출범했지만,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 동안 실질적인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구민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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