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3 대상 '학생성장지원평가' 9월 도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진단-피드백-성장이라는 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초등 책임교육학년제 운영의 내실화를 목표로 한다.

평가는 올해 3월 실시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준별·월별 형성평가 문항을 제공하며, 학생의 학업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한다.

아울러, 사회·정서적 역량 검사도 병행 실시해 학생 개별 성향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성과 전인적 성장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경북교육청연구원 주관으로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8월까지 문항 개발을 마친 뒤 9월부터 평가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 도입으로 교사는 개별 진단에 따른 맞춤형 수업 설계, 학생은 성장 중심의 학습, 학부모는 자녀 이해와 가정 연계 지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성장 중심 평가를 통해 책임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