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안동 월영공원 일원에서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북의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북의 술路, 세계일酒'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중심 행사로, 전통주 시음과 종가음식 쿠킹클래스, 상차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 입구 '월영사랑방'에는 경북 대표 명인주와 전통주, APEC 정상회의 참가국의 대표 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16개 종가 종부들이 참여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주안상, 다과상, 보양식 등 전통 상차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룩 밟기, 종가 아트, 한복 예절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된다. 칵테일 경연대회, 외국인 유학생 참여 프로그램 '술상회담', 취중 진담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도모한다.
이 밖에 전통주 해설 프로그램인 '술술토크쇼', 전통주 경매쇼, 산불 피해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풍부한 전통문화 자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