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청주시, 읍·면·동 소비패턴 분석…“맞춤형 상권 전략 필요”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센터장 이용호)는 17일 지역별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청주시 읍·면·동 소비패턴을 유형화한 첫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BC카드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청주시 전역의 읍·면·동을 업종·연령별로 세분화해 소비 행태를 유형화했다.

청주시정연구원. [사진=아이뉴스24 DB]

보고서에 따르면 T&E·문화, 생활·음식, 쇼핑·유흥, 내구재·기타 등 주요 업종에서 고액·저빈도, 고액·중빈도, 소액·중빈도, 보통 금액·고빈도 등 대표적 소비패턴이 도출됐다.

오창읍과 용암1동, 복대동, 율량·사천동 등은 모든 업종과 연령대에서 건당 소비액과 소비 빈도 모두 높은 지역으로, 문화시설이나 대형마트 등이 결합된 복합 상권 개발지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가경동과 봉명2·송정동 등은 건당 소비액은 낮지만, 소비 빈도가 중간 이상인 생활 밀착형 소비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엔 소상공인 중심의 자영업 활성화 정책,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 확대, 프랜차이즈-전통시장 균형 조정, 배달 플랫폼과의 전략적 연계 등이 효과적인 지원책으로 분석했다.

남이면·남일면·미원면 같은 면 단위 지역은 건당 소비액은 크지만, 소비 빈도가 낮은 특징을 보였다.

이런 지역엔 단발성 관광 소비가 두드러져 주말 이벤트나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소비패턴별 맞춤형 상권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앞으로 청주시가 지역별 소비패턴을 고려한 정책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읍·면·동 소비패턴 유형 분석표. [사진=청주시]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청주시, 읍·면·동 소비패턴 분석…“맞춤형 상권 전략 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