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리튬 메탈 배터리 전문기업 SES AI 본사를 방문해 대전시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ES AI는 MIT에서 출발한 차세대 배터리 기업으로, 리튬 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과학기술 개발에 접목하는 'AI4Science'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ES AI는 현대차,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 중이며, 한국의 리베스트 등 파트너사를 통해 대전으로 핵심 거점을 이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와 SES AI 간의 첫 공식 미팅으로, 양측은 리튬 메탈 배터리의 국내 생산 가능성, 대전시의 배터리 산업 기반과 정책 지원 방향,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SES AI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고, 대전은 배터리 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UAM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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