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버거킹이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치킨버거 플랫폼 '크리스퍼'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5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출시 메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크리스퍼. [사진=버거킹]](https://image.inews24.com/v1/345567717488e8.jpg)
크리스퍼는 직화 소고기 패티 버거 '와퍼'로 잘 알려진 버거킹이 새롭게 선보인 치킨버거 플랫폼으로, 담백한 치킨패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된 플랫폼이다.
크리스퍼 출시 이후 버거킹 전체 치킨버거 메뉴의 판매도 증가했다. 크리스퍼 출시 전 5주간의 전체 치킨버거 평균 판매량 대비, 출시 이후 5주간의 치킨버거 판매량이 약 2.5배 증가했다. 버거킹 측은 "다른 치킨 제품의 판매를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없이 치킨버거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확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스 150g' 2종도 출시 첫 주에 예상 목표 판매량의 약 200%를 초과 달성했다. 오리지널스 150g은 와퍼보다 33% 두꺼운 패티로 프리미엄 버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제품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크리스퍼와 오리지널스의 흥행은 각 메뉴마다 명확한 타깃과 포지셔닝을 설정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고객들이 기대할 만한 혁신적인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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