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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수영팀은 ‘금빛 물살’ 검도팀은 ‘금빛 칼날’


세계대회와 전국대회 우승…용인 위상 높여
조기성 선수, 세계대회 금·은·동 세계랭킹 3위
검도팀, 전국실업검도대회 3년만에 우승 차지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1월 창단한 장애인수영팀은 세계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각 1개씩 총 3개의 메달을 따냈고 검도팀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 조기성 선수(가운데)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Centro Acuático Metropolitano)에서 열린 ‘2025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 출전한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은 금·은·동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장애인수영연맹(WORLD PARA SWIMMING)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총 27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에 참가한 조기성 선수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각 1개씩을 거머쥐면서 평영 세계랭킹 3위이자 개인혼영 4위의 위용을 자랑했고.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은 지난해 ‘2024 전국체전’에서 평영 2관왕을 차지한 채예지 선수가 올해 열릴 예정인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조기성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창단 첫해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기성 선수는 평형 50m에서 50초22의 기록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조기성 선수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거둔 기록을 0.51초 단축한 것이다. 조기성 선수는 이어 진행된 개인혼영 15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배영 5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용인특례시청 검도팀도 전국대회에서 우승소식을 알렸다. 검도팀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회장배실업검도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광명시청을 꺾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창단한 용인특례시 장애인수영팀이 첫 국제 무대에서 거둔 성과는 용인의 체육 발전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장애인수영팀이 세계선수권대회와 데플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장애인수영팀을 포함해 육상, 씨름, 태권도, 볼링, 검도, 조정, 유도 등 8개 종목 72명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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