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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칭 노쇼' 부산서도 발생…민주당 부산 "경찰 고발 예정"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선거 기간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렸던 '더불어민주당 사칭 노쇼 사기'가 부산에서도 확인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최근 해운대구의 한 펜션에 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이 14명 숙박을 예약한 뒤, 식대(280만원 상당) 결제를 미리 대신해달라고 요구했다.

예약자는 예약 과정에서 당대표 결재 서명이 들어가 있는 위조 서류를 제공하며 업주를 속였다고 민주당은 부산시당은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전경.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업주는 예약 과정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민주당 관계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한 사기 수법이 부산에서도 처음 확인됐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은 절대 대리 결제를 요청하지 않으며, 예약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민주당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자영업자를 노린 악질적인 사기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관련 내용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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