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공석인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2025.6.16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1e41e96df03ce.jpg)
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인 박지혜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 직후 "8월 2일 임시 전국당원대회를 진행해서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결정하는 일정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은 오는 7월 10일 하루동안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20일), 호남(26일), 수도권·경기·인천(27일), 서울·강원·제주(8월 2일) 등 5개 권역 순회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부터 도입하기로 한 결선투표제의 방식은 '선호투표'로 정리됐다. 이는 3명 이상의 후보가 있을 때, 선호 순위를 기입하게 해 그 순위를 당선자 결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만약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3위 후보를 제외하고 다시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선거인단 투표 반영비율은 전국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로 결정됐다. 여론조사의 경우, 민주·무당층 대상으로 안심번호 2000개 샘플을 2개 기관이 이틀 동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전임자의 임기를 물려받아 내년 8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대통령후보 출마를 위해, 김민석 전 최고위원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사퇴했다.
아울러 당은 이번에 진행되는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창당 70주년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지 여부를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955년 9월 19일 창당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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