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입사 후 주로 보고서를 통해 접했던 사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니, 현장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피부로 느껴졌다."
LX인터내셔널이 지난 8~14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2025년 상반기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수민 신성장사업기획팀 사원은 "회사가 왜 현장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LX인터내셔널 해외 현장 연수에 참여한 사원이 인도네시아 팜농장에서 현장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LX인터내셔널]](https://image.inews24.com/v1/9cf8da08ea4e73.jpg)
이번 프로그램은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지 2년 차인 사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도 10명 이상의 사원이 해외 현장 연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 사원은 "뜨거운 날씨와 거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사원들은 각자의 직무와 출장 경험 등을 고려해 유연탄 광산, 팜 농장, 수력 발전소 중 희망하는 현장 1곳을 직접 선택해 방문했다.
이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과 각 사업 현장에 대한 개요를 학습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생산, 선적, 시설 관리 등 실제로 이뤄지는 업무를 선배를 따라 해 보는 업무 섀도잉(Shadowing)을 통해 현장의 운영 방식과 직무 특성을 체험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부터 사원들이 해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상사업 특성상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본사에서만 근무하면 현장을 보고서로만 접하기 때문이다.
![LX인터내셔널 해외 현장 연수에 참여한 사원이 인도네시아 팜농장에서 현장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LX인터내셔널]](https://image.inews24.com/v1/89d1ac2f31a421.jpg)
회사 관계자는 “해외 현장 연수는 사원들이 글로벌 사업의 실체를 체감하고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업무를 직접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LX인터내셔널의 투자 자산과 사업이 집중되어 있는 전략 지역이다.
2007년 유연탄 광산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후 팜 농장, 수력 발전소 등에 추가 투자하면서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술라웨시 섬 소재 AKP 광산 경영권을 인수,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니켈 광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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